[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브라질 현지법인을 통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 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로부터 1000만 테스트 규모의 공급 요청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500만 테스트 규모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씨젠은 브라질에 자사 제품인 ‘AllplexTM 2019-nCoV Assay’를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적으로 50~100%수준의 물량 증가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다.

씨젠은 이번 PAHO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브라질의 주 정부 및 민간 부문과의 공급 계약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에 브라질 시장에 대한 수출 규모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남미의 다른 국가들에 대한 공급 계약도 추진할 예정이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분자진단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씨젠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대용량 검사 시스템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