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진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2020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183억원 대비 38.5% 상승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한 536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1분기 한진해운 사태에 따른 적자 발생 이후 2018년부터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7%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고 있다.

한진은 2020년 경영목표를 ‘내실경영과 체질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액 2조33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진은 앞으로 택배 처리용량과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운영 등 핵심사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동화 투자 및 인프라 확대, IT 운영시스템 강화는 물론 활용도 낮은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을 적극 매각해 재무건전성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의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핵심역량 강화와 경영효율화를 지속해 2020년 경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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