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마스크 커스텀. 사진=하이디자인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마스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 캠페인이 전 세계에서 대대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첨단 신소재인 타이백(Tyvek) 원단을 사용한 마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 하이디자인은 지난 달 타이벡 원단으로 비말차단에 도움을 주는 ‘옵티마스크’(OPTIMASK) 브랜드로 출시한 이후 여러 업계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을 위한 마스크 이용 상담이 들어오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타이벡은 세계 최대 화학 기업 '듀폰'(Dupont)이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0.5-10㎛(마이크로미터)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

타이벡 마스크는 착용감이 시원하고, 민감 피부에 자극이 없어 장시간 착용에도 귀가 아프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하이디자인의 옵티마스크는 듀폰의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을 100% 사용한 위생 마스크다. 이 원단은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standard 100)’ 1등급(Baby Class) 인증을 받았다.

옵티마스크는 표면에 다양한 인쇄도 가능하다. 하이디자인은 단조로운 단색 마스크보다 동일 메시지나 같은 디자인이 인쇄된 마스크를 착용하면 동질성과 친밀감을 높힐 수 있어 코로나 극복 희망 캠페인용으로 다수 상담을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디자인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옵티마스크 커스텀’(OPTIMASK Custom)은 전문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커스텀 디자인과 제작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B2B(기업간 거래) 전용 커스텀 위생마스크 제작 서비스다. 신소재인 타이벡 표면에 고해상도 전면 풀컬러 인쇄가 가능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다.

신소재 재질에 디자인, 메시지, 컬러가 입혀진 위생마스크로 제작되기에 △마스크 굿즈 (캐릭터, 공연) △서비스직 마스크 (장시간 실내에서 고객 응대가 필요한 직무) △박람회 및 행사 △ 캠페인 및 봉사활동 △페스티벌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텀이 가능하다.

옵티마스크 디자인 디렉팅에 참여한 김광혁 디자이너는 “옵티마스크는 기업의 CI나 슬로건 등 기업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여러가지 메시지와 따뜻한 감성까지 시각적으로 담을 수 있다"라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용으로 지구촌 곳곳 널리 사용되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디자이너는 디자인 회사 CEO 출신이자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자로 유명하다. 스마일, 콧수염 등 매력적인 커스텀 디자인이 인쇄된 ‘제이크 에디션’ 옵티마스크를 선보였으며, SNS상에서 1차 물량에 대한 완판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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