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너시스 비비큐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제너시스 비비큐는 최근 용산구 한강동로 용산 역사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에 BBQ ‘용산 아이파크몰점’을 오픈하고 ‘그랩 앤 고(Grab& Go)’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랩 앤 고는 2017년 BBQ가 미국 맨해튼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에 맞게 채택한 시스템이다. 미리 조리한 음식을 용기에 담아 바로 먹는 방식으로, 제품이 조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기존 테이크 아웃(Take-out)과 달리 구입해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지난해 맨해튼 매장이 일 매출 3만7000달러(한화 약 45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미국 BBQ매장은 그랩 앤 고 시스템과 딜리버리 부문의 증가로 현지에서 다른 외식업체에 비해 선방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BBQ 용산 아이파크몰점은 또한 실내 매장과 별도로 7개 테이블에 좌석 28석 규모로 운영되는 야외 테라스 좌석이 준비돼 태블릿 PC를 활용한 주문 방식으로 고객들의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저녁과 야간에는 수제 맥주와 치킨 세트로 구성한 메뉴를 제공해 쇼핑을 나온 가족 단위 고객이나 퇴근길 직장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BBQ 관계자는 “용산 아이파크몰점의 그랩 앤 고 시스템은 최근 ‘속도’와 ‘이동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BBQ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향후 그랩 앤 고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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