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교원구몬이 국내 최고의 교육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 교육과 관련된 사업부문을 분할한다.

6일 교원그룹에 따르면, 교원구몬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교육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사업과 도서출판 제조업, 음반 판매업 및 학원 운영업 등을 포함한 사업부문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법인 이름은 주식회사 교원구몬이다. 분할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보통주식 1주당 0.9주의 비율로 주식을 병합한다. 자본금은 15억원 정도다.

분할 후 존속법인은 상호를 주식회사 교원프라퍼티로 변경하고 호텔, 연수원, 부동산임대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에 집중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교원구몬에는 교육사업과 임대사업이 혼재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경영지표 산출의 어려움 등이 있었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교원구몬은 국내 최고의 교육기업으로 키우고, 각 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책임 경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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