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9일 오후 롯데백화점 대구점 화장품 매장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늘면서 화장품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3~4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3~4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32%가량 줄었다. 롯데백화점 부산점의 지난 3월 화장품 매출도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봄에는 색조 화장품 판매가 늘어난다. 하지만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는 데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영향으로 스킨케어 제품 외 전체적인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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