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락앤락이 종합 리빙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jenniferoom)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소형가전 사업 확대에 나선다.

락앤락은 이사회를 통해 제니퍼룸의 지분 100%를 14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니퍼룸은 2016년 설립된 국내 소형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다.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갖춘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카롱 밥솥을 비롯해 전기포트, 커피 머신, 토스터, 에어프라이어 등 70여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락앤락은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칼도마살균블럭을 출시하며 소형가전 시장에 진출했다. 식품보관용기나 쿡웨어 등과 함께 소비자의 일상에 밀접한 소형가전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토대를 다지고 있다.

락앤락은 주방 소형가전 부문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한 제니퍼룸을 인수하며 소형가전 전문 브랜드로서 효율적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제니퍼룸의 성장 가능성과 락앤락이 지닌 기술력, 시스템 강점을 결합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주주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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