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아이원바이오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판권계약

미국·유럽 등 6개국 판권 획득

코로나19 진단키트(Novel-Cov-19 Lamp PCR Kit). 사진=하임바이오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하임바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부를 20분 만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 판권을 획득하고 수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하임바이오는 진단키트 제조업체 ‘아이원바이오’와 진단키트(제품명 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 해외 수출 판권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진단키트 해외수출을 시작한다.

진단키트는 미국, 이탈리아,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 유럽 6개국에 수출된다.

하임바이오가 해외 판권을 획득한 진단키트(iLAMP Novel-CoV19 Detection KIT)는 국가기관인 국방부 소속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의학연구소가 개발에 성공해 최근 코로나 K-진단키트 특허 1호를 받은 제품이다.

해당 진단 검체 키트(Novel-Cov-19 LAMP PCR Kit)는 기존 6시간가량 소요되는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아이원바이오가 국군의학연구소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제품화에 성공했다.

특히 아이원바이오는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80만명에 4만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미국 내 응급승인을 비롯해 해외임상 테스트 등 긴급 사용허가를 추진 중이다.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전세계에서 ‘러브콜’을 받는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 특허 1호 제품이 하임바이오를 통해 전세계에 공급돼 ’K-바이오‘시대를 선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