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제철이 서울 잠원동 사옥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잠원 사옥 매각을 결정, 이를 위한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잠원동 사옥 매각은 현대하이스코가 입주했던 2008년 이후 12년 만이다.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서울 사무소였던 잠원 사옥을 영업사업본부로 써왔다. 잠원동 사옥에 근무 중인 200여명의 인력들은 이달 17일까지 양재동 동원산업빌딩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이번 잠원 사옥 매각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성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절차는 하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수백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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