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단의 제2공장 가동을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데일리한국 신지하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석유 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정유공장 가동률을 절반이상 줄인다.

6일 현대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단의 제2공장 가동을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제2공장은 하루 36만배럴의 석유제품을 생산하며 전체 생산력 3분의 2에 이른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이미 이달 정기보수를 실시하기로 계획한 상태"라면서도 "(가동 중단이) 시황 악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2공장 생산 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13조1858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62.4% 규모다. 제2공장 정제능력을 기준으로 산출한 매출액이며 정기 보수기간 중 발생하는 매출액 감소는 약 1.5개월 효과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