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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롯데케미칼이 울산공장 일부 공정의 가동을 중단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고순도테레프탈산(PTA) 공정의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울산공장 파라자일렌(PX) 공정은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PTA 가동 중단과 PX 가동률 하향에 따라 해당 공정에서 근무하는 일부 인력은 여수·대산공장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증설, GS에너지와 합작한 롯데GS화학 공장 설립, 중질유·나프타분해시설(HPC) 등 신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의 사업재편을 두고 중국의 PTA·PX 설비를 대규모로 증설 등에 따른 업황 불황과 코로나19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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