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야놀자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여가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변형 로고를 공개했다.

27일 야놀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5일 공식 소셜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변형 로고를 공개했다.

기존 로고의 ‘Ya’와 ‘nolja’ 사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권고사항인 2m 거리 유지를 표시하고, ‘다음에’라는 내용을 삽입했다. 글자를 조합하면 '야(Ya) 다음에 놀자(nolja)'가 된다.

이번 변형 로고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앞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주어 토블잔(Jure Tovrljan)은 디자이너 소셜 플랫폼 드리블(Dribbble)에 두 개의 원형 사이 간격이 생긴 마스터카드 로고, 세이렌이 마스크를 쓴 스타벅스 로고, 슬로건이 ‘Just don’t do it’으로 바뀐 나이키 로고 등을 업로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메시지를 보다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파하기 위해 직관적인 로고 재탄생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야놀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표현한 변형 로고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도 지난 26일부터 다음(Daum) 글자 간격이 벌어진 로고와 함께 ‘우리 다음에 보자’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카카오톡 역시 시작화면(안드로이드 버전)과 #탭 검색창 등에서 마스크를 쓴 라이언 이미지를 선보이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브랜드 로고에 해당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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