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제과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개선 노력을 지속하고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날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87.9%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2020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조성, 기존 핵심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강조가 되고 있는 친환경 추세에 발춰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 다양한 CSV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협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 41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경훤 롯데중앙연구소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에는 이동규, 한성호 이사를 새롭게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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