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5거래일에 걸쳐 현대차 주식 405억7000만원어치와 현대모비스 주식 411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했다. 현대차는 58만1333주, 현대모비스는 30만3759주다. 평균 매입단가는 6만9793원과 13만5294원이다.
앞서 25일에는 현대차와 현대모시스 주식을 397억원 어치 매수했다. 현대차 주식은 28만5517주이며 현대모비스 주식은 15만561주다. 매입단가는 각각 6만8646원, 13만3742원이다. 매입액은 현대차 196억9959만원, 현대모비스 201억3362만원 등 약 397억3000만원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24일에도 현대차 6만5464주, 현대모비스 3만3826주 등 90억원 어치를 추가로 매입했다. 23일에는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를 6만8435원에, 현대모비스 7만2552주를 13만789원에 각각 매입했다. 매입총액은 약190억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정 수석부회장 지분은 현대차의 경우 2.62%로 0.27%포인트 확대됐다. 현대모비스는 0%에서 0.32%로 늘었다.
현대차그룹 측은 “금융 및 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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