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입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3일 정의선 부회장이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매입한 주식은 현대차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7만2552주다. 매입금액은 각각 95억1200만원, 94억8900만원으로 총 약 190억원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의 주식 매입은)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금융·주식시장의 불안정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대차·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주식 매입과 함께 정 수석부회장 등 경영진의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가치 향상 및 주주 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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