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9주기를 맞아 범(汎)현대 일가가 집결한다.

2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19주기를 하루 앞둔 20일 오후 6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서 제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사에는 정 명예회장의 아들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그리고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 명예회장의 막냇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규 HDC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지난해 8월 16일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12주기 제사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다만 올해 제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인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대가는 2015년 8월 변 여사의 9주기 제사 때부터 제사 장소를 청운동 옛 자택에서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자택으로 옮겼다가 지난해 8월 변 여사의 12주기 제사부터 다시 청운동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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