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우아한형제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민아카데미는 소상공인들의 노무, 세무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 ‘장사고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노무편을 시작으로 4월 세무편, 7월 법률자문 편 등 총 3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노무편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외식업을 운영하는 사장님을 대상으로 배민아카데미 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의 사연을 기반으로 총 100명의 사장님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0명은 4월 한달 간 노무법인 에이치 소속 노무사에게 전화 상담 및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때 근로계약서를 어떻게 쓰면 되는지, 직원들의 근무시간과 휴게시간은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등 고용과 해고, 근로여건 조율 등 노무 문제에 관한 궁금증을 모두 털어놓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노무 종합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장님 10명에게는 노무사와의 협의를 통해 대면 상담 후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배민아카데미는 지난해 2월과 11월 ‘식당 인건비 신고 노하우’, ‘노무 분쟁을 예방하는 근로기준법’ 등 노무 관련 강의를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진행한 바 있다. 배민 측은 이번에 진행하는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 이외에도 노무, 회계, 법률 관련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배민아카데미를 총괄하는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배민아카데미는 사장님들이 생업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 드리기 위해 교육과 캠페인을 구성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가게나 식당을 운영하는 사장님들도 노무, 세무, 법률 관련 애로 사항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해결하셔서 본업에 더 집중하실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민아카데미는 우아한형제들이 2014년부터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성장과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외식업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무료 교육 지원 기관이다. 현재까지 총 350회 이상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약 2만여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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