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브로스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개발한 ‘똑닥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이 출시 한 달여만에 활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5일 선보인 똑닥의 코로나19 사전 문진은 병원 방문 전 환자가 △중국 방문 여부 △확진자 접촉 여부 △발생 지역 방문 여부 등의 사전 문진 문항에 답변하면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결과를 전달하는 기능이다. 문항은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관 안내 사항에 맞춰 구성됐다.

똑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의 지난 한 달 간 활용 횟수는 5일 기준 약 102만건으로 나타났다. 1초에 한 번 가량 활용된 것이다.

이 기능을 활용할 경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병원 방문 예정일 경우 의료진의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해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 역시 더욱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사용률을 보인 이유라고 똑닥은 분석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은 기저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감염 시 건강한 사람보다 위험할 수 있고, 의료진이 감염될 때에는 환자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하는 감염원이 될 가능성도 높다”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똑닥의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을 통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건강까지 지켜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