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0분간 역학조사관이 지정한 폐쇄 범위보다 넓은 울산 2공장 전체를 방역했다. 전체 방역은 오후 4시10분 쯤에 끝났다.
역학조사관은 방역 종료시점부터 24시간이 지난 후 폐쇄 지정된 장소를 사용 가능하다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2공장 도장공장은 29일 오후 2시 50분부터 가동을 재개할 수 있게됐다. 현대차는 내달 2일부터 울산 2공장 전체를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2공장 도장공장에 소속된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근무자는 전날 근무중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가 부서에서 귀가조치 시켰고, 전날 저녁 울산병원 검체 검사를 받았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울산2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또 확진자 근무지와 동선 등에서 정밀 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밀접접촉자 5명과 동일 그룹원 전원도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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