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코로나 19 확산으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전환된 국내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전직원에게 취임사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 19 국가 위기 상황 속에서도 물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물 재해를 완벽히 대응해 나가고, 선순환하는 통합형 물관리를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해외사업 추진 및 국제협력 체계 구축하고, 국제 공조를 통한 대북 협력 사업준비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물 에너지를 활성화를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1966년생(만53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박 신임 사장은 내달 2일 전국 부서장과 화상으로 연결한 ‘코로나 19 전사 긴급점검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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