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여객기. 사진=에어서울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서울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선의 운항을 2주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26일 홈페이지에 인천∼도쿄 나리타와 인천∼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1∼15일 2주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전날에는 인천∼괌, 인천∼홍콩 등 국제선 8개 노선의 운항을 같은 기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에어서울은 1월 말 운항을 중단한 중국 노선 2개를 제외하고 현재 운영 중인 11개 국제선 노선 중 10개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접게 되면서 다카마쓰 노선만 남게 됐다.

이번 노선 중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예약 취소 등이 잇따르며 여객 수요가 기존 대비 70% 이상 줄어드는 등 항공 수요가 악화한 데 따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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