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제철이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과 판매사업 부문을 분할해 자회사를 신설했다.

현대제철은 신설회사인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가칭)가 현대제철에서 분할된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과 판매사업 부문을 맡는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단조 사업 부문의 매출은 2293억원이었다. 신설 회사의 자본금은 50억원이며 자산은 5218억원, 부채는 2478억원이다. 분할기일은 4월 1일 오전 0시다.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출범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1월 29일 진행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최대화하는 방안으로 사업을 개편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 바 있다.

현대제철 측은 공시를 통해 “물적분할을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면서 “신설회사는 사업 특성에 맞는 기업문화 정착 및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및 실행력을 확보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및 전문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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