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항공은 25일 객실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부터 인천 승무원 브리핑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했으며,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추후 브리핑실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준비를 하고 비행 전 브리핑은 기내에서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철저한 기내 방역을 실시 △의심 승무원에 대한 자가격기 조치 선제적 시행 △주요 사업장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예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승무원이 탑승한 항공편과 감염 경로 등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상세 내역을 추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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