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330. 사진=대한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최근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이 대구 국내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등도 대구∼제주 노선을 잠정 중단 중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하루 2번 왕복하던 대구∼제주 노선의 운항을 25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인천공항은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을 위한 대구∼인천 내항기도 같은 기간 운항을 중단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두 구간의 운항을 전날부터 이틀간 결항을 결정한데 이어 이날 추가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하루 3번 왕복 운항하던 대구∼제주 노선을 이날 왕복 2번으로 줄이고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제주항공도 대구∼제주 노선을 24∼29일 한시적으로 운항하지 않고, 에어부산도 대구∼제주 노선을 24일부터 운항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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