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본사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올해 계획했던 신입사원 채용 면접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의 외부인을 통제하면서 채용면접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임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이뤄진 후속 조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대규모 신입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부문별 상시 공개 채용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부서에선 자체적으로 면접일정을 잡고 본사 면접장에서 채용 면접을 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경영지원, 플랜트, 연구개발(R&D) 등 분야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원자 중 서류전형을 통과한 사람들은 면접을 앞둔 상태다. 다만 이번 면접 일정연기가 채용 취소로는 이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차 측은 “신입사원 채용시기가 늦어졌을 뿐 채용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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