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사진=한화그룹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부사장은 지난해 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올해부터 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해석했다.

이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총 4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 파트너,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은 다음달 중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