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아들 2명이 잇달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한 사실이 알려지며 내부 반발 일어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앱)인 ‘블라인드’에 한 사장의 첫째 아들은 지난주 아시아나항공 운항부문 직원으로 입사하고, 둘째 아들은 2017년 일반관리직으로 이미 입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연결 기준 작년 영업손실은 427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매출액은 7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837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특히 국내 정규직 승무원을 대상으로 희망휴직 신청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장 아들 채용에 특혜는 없었고 공정한 채용절차를 통해서 선발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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