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싱가포르에 이어 미국서 기업설명회 개최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이 미국에서 열리는 해외 기업설명회(NDR·Non-Deal Roadshow)에 참여해 투자 촉진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오는 21일까지 뉴욕, 보스턴 등 미국 주요 대도시에서 해외 IR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IR 일정에는 김인규 사장이 참여해 해외 기관투자자들을 직접 만난다. 김 사장은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는 물론 해외 투자자들의 이해 증진을 통해 투자활동을 촉진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경영실적을 설명하고, ‘테라’, ‘진로’의 성과와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발포주 ‘필라이트’를 포함한 국내시장 현황과 해외시장 성장추세 등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두 신제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50억원으로 전년대비 7.9% 성장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해 기틀을 마련한 새로운 성장기반을 투자자들에 적극 설명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신뢰를 쌓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해 하이트진로의 기업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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