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 편의사양·서스펜션 개선

세련되고 날렵해진 익스테리어와 감성품질 높인 인테리어

NEW RX 모델 사진=렉서스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렉서스 코리아가 17일 ‘NEW RX’를 새롭게 공개했다. RX는 렉서스의 SUV 모델로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모델이다. 이번 NEW RX는 2016년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됐다.

이날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기본이 탄탄한 RX가 더 날렵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서스펜션 구조개선 및 강화된 편의사양으로 상품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며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의 변화를 선도하는 NEW RX와 함께 렉서스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NEW RX 판매가격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RX450h 수프림이 8210만원, 이그제큐티브가 9070만원이며,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는 8450만원이다. 판매가격은 권장소비자가격이며, 부가세가 포함됐다.

한편, 새롭게 추가된 3열 좌석, 롱바디 모델인 RX450hL은 내달 18일부터 판매시작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렉서스 딜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전면의 가로형 스핀들그릴은 L자형 블록메쉬 형태로 변경됐다. 또 트리플 LED헤드램프, 세련된 범퍼 하단 디자인 등 한층 날렵한 모습으로 변경됐다. 후면은 범퍼의 하단부를 더 낮추고 수평축을 강조, 한층 와이드하고 단단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렉서스의 시그니처를 상징하는 L자형의 콤비네이션 램프와 새로운 휠 디자인도 렉서스의 존재감을 표현한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숙련된 장인의 공정을 거친 나무, 가죽, 금속 소재를 인테리어에 사용해 프리미엄 SUV만의 감성품질을 느낄 수 있다”며 “차량실내 곳곳의 간접조명으로 탑승자에 대한 환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NEW RX 후면 사진=렉서스 코리아 제공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3.5리터 V6,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하이브리드 엔진기술이 적용됐다. AWD(E-four) 시스템은 전, 후 토크 배분을 100:0에서 50:50까지 자동적으로 조절해 평소에는 효율적인 전륜 구동으로 주행하고,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차량의 상태에 따라 후륜 구동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아울로 이 모델에는 차량의 조립에 사용되는 구조용 접착제의 사용범위를 넓히고, 스팟 용접의 타점을 늘려 차체강성을 높였다. 또액티브 코너링 어시스트(ACA)를 새롭게 도입, 구불구불한 길에서도 편안하게 주행을 할 수 있다. 허브 베어링의 강성을 향상시켜 응답성을 높이고 리어 스테빌라이저로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 현상과 좌우 출렁거림을 억제시켰다.

탑승자를 배려한 다양한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12.3인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충전 포트 등으로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스마트폰의 기능을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으로 멀티 미디어 시스템의 활용도도 좋아졌다.

NEW RX 인테리어 사진=렉서스 코리아 제공
내달 출시 예정인 RX 450hL (3열 좌석, 롱바디)의 2열 좌석은 두 사람이 독립적으로 앉을 수 있는 캡틴 체어로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한다. 3열시트는 파워폴딩 기능을 사용해 트렁크 공간을 더 넓게 활용하거나 필요에 따라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다. 3열에서도 독립적으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1열부터 3열까지 높이가 모두 다른 극장식 배열구조로 설계된 시트는 탑승자의 시야를 확보한다.

이밖에도 킥타입의 파워백도어는 양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도 키를 가지고 있으면, 뒷범퍼 아래로 살짝 발을 차는 동작만으로 편하게 백도어를 여닫을 수 있다.

NEW RX에는 렉서스 안전 시스템과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됐다. 전 사양 기본 장착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는 총 네 가지 예방안전기술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어 탑승자의 안전을 보조한다. LSS+에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 (PCS), 차선추적 어시스트 (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이 적용됐다.

파노라믹 뷰 모니터는 운전 시 차량의 전, 후, 측면의 차량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주변상황을 360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사각지대 감지 모니터(BSM),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으로 더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