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금호산업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2018년보다 31.7% 증가한 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금호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8년 대비 16.1% 늘어난 1조59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88억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

금호산업 측은 “자체 사업 확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련 공공주택 사업 능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로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산업에 따르면 지난해 부문별 매출액은 토목이 6240억원으로 2018년보다 31% 늘었고, 같은 기간 주택 부문은 26% 증가한 4204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호산업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306억원에 달하던 아시아나항공의 지분법 손실이 지난해 2분기부터 제외돼 지난해 순이익이 흑자 전환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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