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카마로SS. 사진=한국지엠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쉐보레가 2월 한 달 간 고성능 스포츠카 ‘카마로 SS’를 40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파격 프로모션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14일 한국지엠은 2월 판매 프로모션인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Find New Year)를 통해 카마로SS 구매자에 역대급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966년 출시 이후 6세대에 걸쳐 거듭 진화한 정통 아메리칸 스포츠카인 카마로 SS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5499만원으로 책정됐다. 경쟁모델인 포드 머스탱 GT의 국내 판매가가 651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카마로 SS의 가성비가 더 뛰어나다는 평가다.

반면 본토인 미국시장에서는 카마로 가격이 더 높다. 카마로 SS의 미국가격은 국내 수입 사양인 2SS 모델의 MSRP기준 4만4590달러(한화 약 5303만원)로 4만2070달러(한화 약5004만원)의 머스탱 GT 프리미엄모델 대비 3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한국지엠 측은 “쉐보레의 2월 판매혜택을 적용하면 소비자는 차량가의 10%에 해당하는 549만원이 할인된 가격에 더 뉴 카마로 SS를 손에 넣을 수 있다”라며 “여기에 7년 이상된 차량 보유 고객은 20만원의 추가 특별할인이 적용돼 최대 569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고 453마력을 발휘하는 수입 스포츠카를 4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것이 한국지엠의 설명이다.

더 뉴 카마로 SS는 출시 때부터 폭발적인 성능으로 화제를 모았다. 6.2리터 V형 8기통엔진과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카마로 SS는 최고출력 453마력 최대토크 62.9kg.m를 발휘한다.

한국지엠은 “카마로 SS가 포르쉐 911 카레라 등 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급 스포츠카와 비교해도 우월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쉐보레에는 최고의 주행성능을 확보하기 위한 △카마로 SS에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댐핑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후륜 브레이크의 독립적 콘트롤을 통해 코너링 제어력을 최적화하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또한 제로백 4.0초라는 놀라운 응답성에 더해, 초반 발진력을 돕는 라인락 기능이 포함된 커스텀 론치 콘트롤 시스템을 탑재, 레이싱 머신다운 면모를 갖췄다.

한편 한국지엠은 카마로 SS 외에도 2월 한 달간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 프로모션을 통해 스파크 80만원, 볼트 EV 300만원, 트랙스 8%, 이쿼녹스 7%, 등 주요모델에 높은 할인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선수금과 이자 부담을 모두 없앤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인 ‘더블 제로 무이자 할부’도 진행, 소비자는 차종에 따라 스파크, 트랙스, 이쿼녹스는 36개월, 카마로 SS 50개월, 볼트 EV 60개월의 무이자 할부 기간을 적용, 월 납입금의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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