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가 12일 발표된 가운데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당 공시지가가 2억원에 육박하며 17년째 '가장 비싼 땅'의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가 12일 발표한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당 공시지가가 1억9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는 지난해 1억8300만원에서 8.7% 오른 액수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004년부터 17년째 전국 표준지 가운데 가장 비싼 땅에 올라 있다.

땅값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로 1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3위인 충무로2가 의류매장 '유니클로' 부지(300.1㎡)는 ㎡당 1억8600만원으로 평가됐다.

다음으로는 같은 동네의 화장품 가게 '토니모리'(1억7900만원), 명동2가 'VDL' 화장품 판매점(1억675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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