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화 방안 공개…"3월말까지 자금 확보"
  • 지난달 16일 산업은행을 방문한 파완 고엔카 사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 기업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사장이 3년간 5000억원 투입 등 쌍용차 정상화 방안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엔카 사장은 전날 뭄바이에서 "3월 말까지 관련 자금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다수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고엔카 사장은 "3000억원은 쌍용차 운영 자금 등으로 투입하고 나머지는 기존 부채 상환에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고엔카 사장이 지난달 방한 당시 밝혔던 계획과 같은 것이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앞서 고엔카 사장은 지난달 방한 때 포드와의 글로벌 제휴 등을 통해 3년 내 흑자 전환을 하겠다면서 산업은행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고엔카 사장은 2022년까지 쌍용차 정상화를 위한 필요자금 5000억원을 마힌드라 투자 2300억원, 쌍용차 노사 자구노력 1000억원, 비업무용 토지 매각 등으로 마련하고, 부족한 금액은 산은의 지원을 통해 보충한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엔카 사장은 쌍용차 경영상황에 대해 "쌍용차는 지난해 1분기까지는 상당히 선전했지만 이후 상황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자동차 시장은 경유차에서 휘발유차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지만, 쌍용차는 경유차에 크게 의존하는 상태"라고 경영 부진의 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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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2/12 19:37:33 수정시간 : 2020/02/12 20: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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