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자산관리(PM)를 맡고 있는 시그니쳐타워 전경.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롯데월드몰·롯데몰·롯데피트인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에스컬레이터 등 고객이 모이는 공간이나 동선에 대한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

시설 전반에 대한 소독도 이날 영업 종료 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몰 수원은 지난 3일 시설 전체 소독을 마쳤고 이날 2차 소독이 예정돼 있다.

또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 체온을 상시 체크하고 있으며, 37.5도 이상 고객에 대해선 절차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유모차 대여소, 유아 휴게실, 고객 상담실 등 고객 공간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놨다.

이와 함께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포스터나 방송을 통해 직원과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 중이다.

김태진 롯데자산개발 안전관리팀장은 “유통시설인 롯데월드몰·롯데몰·롯데피트인 외에도 롯데자산개발이 자산관리(PM, Property Management)를 맡고 있는 을지로 3가 ‘시그니쳐타워’에 대한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8일에 시그니쳐타워 전체 소독을 1차적으로 진행했고, 오는 15일 2차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시그니쳐타워에는 롯데자산개발 외에 코리아세븐, 금호석유화학 등 32개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다양한 입주 기업과 협력해 시그니쳐타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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