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 제공
[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지난해 수입차 시장의 최대 고객은 30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브랜드는 BMW였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19 브랜드별 연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모두 24만4780대로, 이 가운데 개인이 구매한 차량은 15만3677대(62.7%)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5만645대를 구매해 전체의 33.0%를 차지했다. 이어 4만8709대를 산 40대(31.7%), 3만161대를 산 50대(19.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0~40대가 수입차 수요를 끌었으나 선호하는 브랜드는 나뉘었다.

30대에서는 BMW가 1만2299대로 전체의 24.3%를 차지했다. 2위인 벤츠 판매량은 1만2029대(23.8%)였다. 반면 40대는 벤츠(1만2257대·25.2%)를 가장 많이 샀다. 2위는 8407대(17.3%) 판매된 BMW였다.

벤츠에 대한 선호도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두드러졌다. 지난해 50대는 8762대(29.1%), 60대는 4248대(34.4%)의 벤츠 차량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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