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8821억원으로 전년보다 5.0%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은 총 17조2998억원, 순이익 5786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각각 3.4%, 8.1% 증가했다.

지난해 수주액은 총 24조2521억원으로, 2018년(19조34억원)보다 27.4% 늘었다.

수주잔고는 총 56조329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0.9%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08.1%를 기록해 작년 말보다 9.6%포인트 개선됐다. 지불능력을 의미하는 유동비율은 작년 말보다 4.1%포인트 개선된 198.5%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해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목표로, 해외 가스 플랜트와 복합개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석탄발전,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경영목표는 매출의 경우 작년보다 0.6% 늘어난 17조4000억원, 신규 수주는 3.5% 증가한 25조1000억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설계·수주·수행(EPC)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해 해외 수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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