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동안 잉크 90톤 절감하는 효과

오리온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선 이미지. 사진=오리온 제공
[데일리한국 김진수 기자] 오리온은 지난해 제품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여 잉크 사용량을 시행 전 대비 24% 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후레쉬베리, 촉촉한 초코칩, 다이제, 생크림파이 등 총 10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했다.

낱개 속포장 제품의 인쇄도수를 기존 8~3도에서 3도 이하로 낮춘 것인데 오리온은 이 기간 동안 기존 사용량의 24%에 달하는 총 27톤의 잉크를 절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제품들의 연간 생산량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한 해 동안 약 90톤에 달하는 잉크 사용량을 절감한 셈이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환경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및 포장재 개발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오는 3월부터는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도입한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를 통해 환경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오리온 윤리경영의 일환”이라며 “친환경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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