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경남 울산 태생인 신 명예회장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가 여러 사업을 하다 1948년 롯데를 설립하고 껌을 비롯해 초콜릿, 아이스크림, 청량음료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이후 1967년 한국에서 롯데제과를 설립하고 식품을 기반으로 관광, 유통, 화학, 건설 등 사업을 키워나가 현재 재계 5위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경영권 분쟁이 생기자 신동주 전 부회장의 편에 섰다.
또한 경영비리 혐의로 2017년 12월 징역 4년 및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아 구속될 위기에 처했으나 고령이라는 이유로 법정구속을 면하기도 했다.
신 명예회장의 유족은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사실혼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이 있다.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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