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선물세트 누적매출 분석 결과
  • 사진=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설 선물로 갈비찜과 사골 대신 조리가 편한 스테이크, 특수부위 세트 등의 냉장 한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마트가 지난 12월 5일부터 1월 9일까지 설 선물세트의 누적 매출을 분석한 결과, 냉동보다는 냉장 한우 세트의 판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냉장 한우 세트 안에서는 특수부위 세트 등이 이번 설 대세상품으로 떠올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갈비(냉동)세트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1.5%로 감소했지만 냉장한우 세트는 16.9%로 증가했다.

대표적인 명절 음식이었던 한우 갈비는 요리에 대한 번거로움과 여성들의 가사 노동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수요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간소하게 원물 그대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스테이크 등 정육이 선호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우 선물세트 중 ‘냉동:냉장’ 세트 비중은 2012년 70:30, 2015년 64:36에서 2020년 현재 54:46으로 냉장이 냉동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 때문에 명절을 준비하는 현장의 풍경도 사뭇 달라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과거에는 갈비가 한우 선물세트 구성에 꼭 들어가야만 했던 만큼 추석이 끝나자마자 다음 설 갈비 물량을 사전에 작업해 따로 냉동 비축해 놨었다.

그러나 냉동 보관을 하는 갈비와 달리 냉장 정육은 출고 직전에 작업해 내보내, 명절이 임박할수록 이마트는 미트 센터 작업 자원을 풀가동하고 작업량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냉장 물량을 소화해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팀장은 "점차 간소화를 추구하는 명절 분위기에 따라 한우 세트의 선호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소개 정은미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20/01/19 11:13:52 수정시간 : 2020/01/19 11:13:52
=2019 결산 선택! 2020suv 에너지녹색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