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1월 둘째 주보다 ℓ당 6.0원 오른 1571.1원으로 집계됐다.

1월 셋째 주 경유 가격도 둘째 주보다 4.5원 상승한 ℓ당 1400.9원을 기록해 두 달 연속 오름세다.

다만 서울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14일, 부산은 13일, 인천은 12일 각각 하락세로 접어들었고,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남, 제주 등도 1월 셋째 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기름 소비량이 많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정유사 휘발유 판매 가격 하락세가 먼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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