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창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설을 앞두고 320여개 협력사에 2404억원 규모의 공사 및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1월 협력사 대금 2404억원을 조기에 지급했다.

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상생경영 차원에서 매년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해 왔다.

이번 조기 집행으로 혜택을 받은 협력사는 320여개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최근 노임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 단기 금융지원을 위해 매월 무이자 대여를 시행하고 있으며, 자사가 금융기관에 조성한 상생 펀드를 300억원으로 확대해 협력회사 대출 시 2%포인트(p)의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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