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해리엇와트 대학 양조·증류학 석사과정 지원

사진=골든블루 제공
[데일리한국 정은미 기자] 위스키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해리엇와트 대학교에서 양조·증류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그 곳에서 터득한 주류 제조 노하우를 국내에서 발휘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국내 주류 전문 기업 골든블루 마케팅본부에 재직중인 김빛나, 김준민씨다.

이들은 골든블루가 매년 진행하는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인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의 1기 장학생으로 선발돼 심도 있는 교육을 마쳤다.

벌써 4회에 접어든 마스터블렌더 육성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발전을 위해 골든블루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서류심사, 1차 면접, 2차 면접(PT 포함) 등 단계별 과정을 거쳐 신청자를 평가 후, 매년 최종 2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뽑힐 2명의 장학생은 해리엇와트 대학교 양조·증류학과 2020/2021학기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비, 체재비, 항공료 등을 지원 받아 세계적인 마스터블렌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골든블루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2기 장학생 정성운씨는 높은 학업 성적과 논문 성적을 받아 ‘우수 졸업자(MSc in Brewing and Distilling with Distinction)’ 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보기도 했다. 3기 장학생들도 훌륭한 주류 제조 전문가를 꿈꾸며 스코틀랜드에서 공부에 전념 중이다.

1821년 개교해 양조·증류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게 인정받고, 다수의 명성 있는 마스터블렌더를 배출한 해리엇와트 대학교에서 양조·증류학을 배우고 싶다면 IELTS Academic 6.5 이상의 성적을 필수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대한민국 국적을 소지한 학사학위취득자 또는 2020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현재 4회 장학생을 모집 중이며,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받는다. 접수는 골든블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로로 할 수 있다. 골든블루 홈페이지 및 사람인 홈페이지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 가능하다.

박희준 골든블루 부사장은 “매년 우수한 성적으로 어려운 석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대한민국 주류산업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원대한 꿈과 목표를 가진 청년들이 세계적인 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에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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