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는 13일 부산 소재 동아대학교에서 2019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철강협회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산업인적자원개발협의체(철강 SC)는 13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 소재 동아대학교에서 2019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철강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57개 국가에서 2003명이 참여했다. 국내 대회에도 총 23개 대학 325명이 참가, 동아대 이윤성 군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군은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권역별 대회 우승을 차지, 올해 4월 런던에서 세계철강협회 이사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금상에는 전북대 조희열 군 등 2명이, 은상에는 동아대 정연진군 등 3명, 동상에는 영남대 이승찬 군 등 15명이 각각 선정됐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다. 대회는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Steel University’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해 경연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경연공정은 전기로 제강 및 2차 정련공정 시뮬레이션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 50만원, 동상 수상자 15명에게는 각 3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민철 철강협회 부회장은 “동대회는 금년에 국내 대회로는 13회째 개최하는 행사로 국내 대학생들의 철강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상자에게는 철강사 입사시 가점 등이 주어져 지난 5년동안 수상자 33명중 16명이 포스코 등 철강회사는 물론 주요 대기업에 취업,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SC에서는 이번 대회를 위해 대전, 부산, 서울 등 3곳에서 대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내 대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였으며, 동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권역별 우승자를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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