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전문경영인 체제 강화 차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데일리한국 이정우 기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호반건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다만 호반건설 사내이사직은 유지해 회사 경영에는 계속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상열 회장은 지난해 12월 9일자로 대표이사에서 제외됐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도 같은 날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

대신 최승남 호반건설 부회장이 새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은 최승남 대표이사와 송종민 대표이사 2인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공지한 대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그것이 공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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