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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이윤희 기자] 지난 9년 동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재산은 두 배나 늘어난 반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반 토막 났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지난 201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삼성 이건희, 현대차 정몽구,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주식 재산 변동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1년 8월에는 이건희·정몽구 회장이 모두 7조5000억원 가량으로 1000억원도 차이나지 않던 두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초 기준 10조원 넘게 차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기준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17조380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정 회장은 3조8600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연도별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재산은 2013년 7조6128억원→2018년 12조7179억원→2020년 13조7599억원으로 커졌다. 하지만 현대차에 대한 정 회장의 주식재산은 2014년까지 2조8604억원으로 오르다 2015년 1조9259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지난해 1월 초에는 1조2991억원으로 1조원대로 하락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조3447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식가치는 크게 높아진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식가치는 하락하는 등 핵심 주식 종목의 지분 가치가 엇갈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 산업은 크게 부흥했지만 자동차 업종은 새로운 동력 추진체가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9년 전과 지금 모두 3조3000억원대의 주식재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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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20/01/10 17:12:55 수정시간 : 2020/01/10 17:12:55
=2019 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