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버티컬. 사진=로지텍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올해의 가전 IT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CES 2020에서 ‘인체공학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 LG 등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들은 CES 2020에서 공개한 신제품을 보면 모니터나 헤드폰 등의 디바이스에 인체공학 디자인을 채용했다.

최근 CES 2020 등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은 향후 IT 디바이스 개발에 있어 기본 선택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IT업계에선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편안함을 주는 인체공합 디자인 제품을 소개했다.

손목이 편안해지는 유려한 곡선, 인체공학 마우스 ‘로지텍 MX 버티컬’

우리가 컴퓨터 마우스를 사용할 때의 자세로 손목 모양이 지속되면 손목 부위에 무리가 가게 된다. 특히 직장인들의 경우 흔히 ‘직장병’ 중 하나고 꼽히는 터널증후군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 자신이 사무실에서 마우스를 오랫동안 사용하며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손목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인체공학 마우스 사용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로지텍 MX 버티컬’은 57도의 독특한 수직 각도로 악수할 때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린 제품이다. 이 제품은 MX 시리즈의 뛰어난 퍼포먼스에 손목 및 팔 근육에 미치는 부담을 줄여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마우스를 오랜 시간 활용하는 디자인, 사무직 종사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MX 버티컬은 철저한 사용자 테스트를 거쳐 손의 모양과 크기에 상관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 가능하다. 일반 마우스에 비해 최대 10%까지 근육 긴장이 감소되며, 마우스 표면의 패턴이 있는 고무 재질과 안정적인 엄지 받침대로 더욱 자연스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이 제품은 4000DPI 정밀 센서를 탑재해 손 움직임을 최대 75% 감소시켜 사용자의 피로도를 효과적으로 줄여준다. 또 커서 스피드 스위치로 DPI를 조절할 수 있어 작업환경에 맞게 커서 속도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는 인체공학 오피스 마우스다.

바른 자세를 잡도록 도와주는 모니터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컴퓨터를 오랫동안 사용하는 현대인들은 모니터의 위치가 올바르지 않아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LG 울트라파인 에르고' 인체공학 설계로 CES 2020에서 주목받았다.

LG 울트라파인 에르고는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 화면을 당겨서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고, 좌·우 방향을 최대 280도까지 돌려 여러 사람이 함께 화면을 보기에 편리하다. 화면을 90도 돌려세우면 화면 안 비율이 조정되는 피봇(pivot)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4K UHD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디지털 영화협회의 색 영역인 'DCI-P3' 95%를 지원해 고해상도 콘텐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최신 USB-C 기능이 있어 별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마다 편한 책상 높이 설정 '아리아퍼니쳐 Oxford 모션데스크'

사용자의 앉은키에 따라 몸에 좋은 자세를 만들어주는 책상의 높이는 다르기 마련이다. 모션데스크는 책상에 모터와 메모리를 장착해 사용자의 편안한 자세를 유도한다.

‘아리아퍼니쳐’는 최근 새로운 모션데스크를 출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Oxford 시리즈는 E0 등급의 친환경 LPM과 최고급 모션 프레임이 사용됐다.

최소 723(mm)부터 최대 1173(mm)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저소음 모터를 사용하고 4개의 높이를 기억하는 메모리가 탑재돼 소비자가 가장 편한 높이를 쉽게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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