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티웨이항공이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아 중장거리를 포함한 노선을 확대하고, 안전시설 투자, 해외 출발 여객 증대 등의 전략을 꾀한다고 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아직 미확정이지만 중형 항공기를 도입해 호주, 중앙아시아, 하와이 등의 중장거리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며, 해당 노선에 대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확대를 위해 현재 운항, 객실, 정비, 전략, 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가동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상반기 중장거리 노선 확정과 함께 연내 도입할 새로운 기종의 중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도 지속적인 안전 투자로 안전 운항 시스템과 훈련센터를 구축한다.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자체 훈련센터를 건립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훈련 시설물과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연내 완공 일정에 따른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훈련센터에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도 구축한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상반기 중으로 종합통제센터 구축이 마무리되고, 하반기 객실 훈련 시설 등 모든 설치가 완료된다.

이 외에도 티웨이항공은 국가별로 얼리버드(Early Bird) 프로모션 진행, 현지 박람회 참석, 베트남 국적 승무원 투입, 현지 SNS 프로모션 및 광고 집행 등을 통해 해외 출발 여객 증대를 꾀한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영업조직을 개편해 중국·동남아개발단, 시장개발팀, 지역별 노선팀을 신설하고 노선 확장 및 해외 출발 여객 증대를 위한 개발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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