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성능 계산 프로그램인 ‘OPT’를 이달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 OPT는 항공기 제작사에서 만든 응용 프로그램의 형태로, 태블릿 PC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운항 시 조종사가 기상, 바람, 중량 등의 운항 조건을 입력하면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기존에는 운항 중에 각 조건에 맞는 성능을 각각 찾아 직접 계산하는 과정이 필요했으나, OPT에 조건을 입력하면 관련 데이터 정보를 토대로 자동으로 계산된 값을 얻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OPT를 활용해 운항 안전성과 정시성을 크게 향상시켜 고객 만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항 중에 기상 악화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OPT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체 공항을 찾는 등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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