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SPA 체결을 의결했으며, 현산 컨소시엄 측은 향후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종 마무리까지 순조롭게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금호산업과 현산 컨소시엄은 국내외 기업결합 신고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관계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은 내년 상반기에 최종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은 현산 컨소시엄과 그동안 쉽지 않은 협상 과정을 거쳤지만, 양측이 상호 양보해 원활히 접점을 찾고 최종 SPA 체결을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이번 주식매매계약을 통해 금호산업은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이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신주 발행 형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가 한층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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