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11월 고용동향' 발표

자료=통계청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3만명 넘게 증가하며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1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 고용률(15~64세 OECD비교기준)은 67.4%로 0.3% 상승했다.

특히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8월 45만2000명과 9월 34만8000명, 10월 41만9000명에 이어 4개월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 중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6.3%),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 3.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2000명, 18.1%) 등에서 주로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8만8천명, -2.4%), 건설업(-7만명, -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6000명 -3.1%)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9만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4000명 씩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4만8000명 증가했지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9만6000명 줄었다. 무급가족종사자도 4만9000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50대에서 증가했으나, 20대, 40대, 60대 이상 등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만3000명 감소했다.

비결제활동인구는 가사(-13만6000명, -2.3%), 재학/수강(-13만3000명, -3.4%) 등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31만4000명, 17.2%) 등해서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5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60세이상에서 40만8000명, 2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6만5000명 씩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40대에서 17만9000명, 30대에서 2만 6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0세이상, 30대, 20대, 5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하였으나, 40대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0대, 60세이상에서 상승했고, 여자는 30대, 60세이상, 50대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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